윈덤챔피언십 셋째날 7개 홀에서 2언더파 '3타 차 선두', 게이 2위, 배상문 공동 11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스터 59'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의 우승 진군이 악천후에 제동이 걸렸다.
스니데커는 첫날 '59타 클럽'에 가입해 뉴스를 만들었다.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 59타를 쳤다. 1977년 알 가이버거(멤피스클래식)를 비롯해 1991년 칩 벡(라스베이거스), 1999년 데이비드 듀발(밥호프), 2010년 폴 고이도스(존디어클래식ㆍ이상 미국)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ㆍ그린브라이어), 2013년 짐 퓨릭(BMW챔피언십), 2017년 저스틴 토머스(소니오픈ㆍ이상 미국)와 애덤 해드윈(캐나다ㆍ커리어빌더챌린지) 등 딱 9명이다.
퓨릭은 특히 2016년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12언더파 58타'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스니데커는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이틀연속 선두(14언더파)를 질주했고, 이날은 2, 5번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냈다. 2번홀(파4)에서는 더욱이 18.3m 장거리 퍼트를 집어넣어 신바람을 냈다. 그린적중률 71.43%의 '송곳 아이언 샷'이 살아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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