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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민원 4만건 돌파…처리기간 16일→13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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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반기 금융민원 4만37건으로 전년比 7.7% ↑…종신보험 불완전판매·암보험 지급 요청 등 집단성 민원 多

상반기 금융민원 4만건 돌파…처리기간 16일→13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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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 건수가 4만건을 넘어섰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암보험금 지급 요청 등 집단성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민원처리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13.1일로 1년 전보다 3.5일 빨라졌다.
19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민원동향 및 주요 민원내용'에 따르면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37건으로 전년 동기(3만7164건) 보다 7.7% 증가했다.

새로 발생한 민원 중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60.9%(생보 24.3%·손보 36.6%)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비은행 23.3%, 은행 11.5%, 금융투자 4.3% 순이었다.

집단성 민원 발생이 두드러졌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가 1874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개인간거래(P2P) 업체 투자원리금 미상환 1179건, 암보험금 지급 요청 1013건, 중도금 대출금리 과다 598건, 삼성증권 공매도 47건 등의 순이었다.
모든 업권에서 민원이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은행 민원이 460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났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 은행권 대출금리 조작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비은행은 전년 동기 보다 18.3% 증가한 9336건을 기록했다. P2P업체의 투자원리금 미상환 등 P2P업체 민원이 2017년 상반기 17건에서 2018년 상반기 1179건으로 급증했다.

생보사는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9713건으로 나타났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요양병원 입원치료 관련 암보험금 지급 요청 민원 발생 등에 주로 기인했다. 손보사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만4648건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는 전년 동기 보다 34.3% 늘어난 173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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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민원처리건수는 총 3만7356건으로 전년 동기(3만6818건) 보다 1.5% 증가했다. 이 중 분쟁민원 처리건수는 전년 동기(1만2306건) 대비 15.7% 줄어든 1만380건을 기록했다.

민원처리기간은 평균 13.1일로 전년 동기(16.6일) 대비 3.5일 줄었다. 분쟁민원은 19.2일, 일반민원은 11.1일로 각각 6일, 1.1일 단축됐다. 민원 수용률은 37.9%로 전년 동기(37%) 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보험민원 수용률이 39.4%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은행·비은행 37.2%, 금융투자 19.1%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대출금리 비교공시 강화, 파인을 통한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 제공 등에 나설 것"이라며 "유사피해 방지를 위해 민원인이 동의하면 민원내용, 처리결과 등 민원정보 공개범위를 확대하고 공개주기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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