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인도 남부를 강타한 홍수로 인해 사망자 수가 324명으로 늘어나고 공항 활주로 등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는 17일 오후 6시(현지시간)께 "지난 8일부터 쏟아진 비로 사망한 희생자 수는 324명으로 증가했다"고 확인했다.
비자얀 총리는 앞서 이날 정오께만 하더라도 희생자 수는 164명이라고 밝혔다. 반나절만에 사망자 수가 160명이나 늘어난 셈이다. 폭우에 집이 휩쓸리면서 대피소로 몰려든 이재민 수도 22만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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