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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반도체 호황 지속…中 반도체 투자, 향후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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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반도체 호황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중국 정부의 반도체 투자는 향후 우리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이 19일 발표한 '반도체 산업의 2018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도 반도체가 수출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중국이 반도체 부문에서 약 1900억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어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높인다는 목표로 정부에서 막대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어, 앞으로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중국은 올해 연말부터 낸드플래시를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의 저자인 김양팽 연구원은 "중국 기업이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면 당장은 우리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나 향후 우리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이 주도하는 메모리반도체는 물론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스템반도체를 적극 개발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도체 호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전자제품수요가 축소되거나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자제품의 대외 수출이 감소하면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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