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이 19일 발표한 '반도체 산업의 2018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도 반도체가 수출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중국은 올해 연말부터 낸드플래시를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의 저자인 김양팽 연구원은 "중국 기업이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면 당장은 우리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나 향후 우리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도체 호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전자제품수요가 축소되거나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자제품의 대외 수출이 감소하면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51㎝ 투표용지가 무효표 급증 원인? 역대 선거 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