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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日, 위안부 피해자 만족할 형태로 사죄·보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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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日, 위안부 피해자 만족할 형태로 사죄·보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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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유엔(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한국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차별철폐위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4년 만에 열린 일본의 인종차별 심사 회의에서 옛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2015년 위안부 협정이 피해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며 이 협정으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유명 인권활동가인 게이 맥두걸 위원은 "왜 위안부 피해자들이 만족할 형태로 일본 정부가 사죄와 보상을 하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벨기에의 보슈이 위원도 "피해자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한일 정부간 합의가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인 해결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의 의견을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표인 오타카 마사토 외무성 종합외교정책국 심의관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상문제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그리고 2015년 한일 정부간 합의로 법적으로 해결이 완료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안부 문제 외에도 재일 한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헤이트 스피치 대책과 오키나와 주민 권리 보호 등도 거론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지적에 대해 17일 중으로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위원회는 이를 검토해 오는 30일 일본에 대한 권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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