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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가뭄 피해 현장 찾은 이개호 장관…"긴급 급수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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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가뭄 피해 현장 찾은 이개호 장관…"긴급 급수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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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폭염 현장을 잇따라 방문,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개호 장관은 17일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나주호 및 무안군 소재 밭작물 가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나주호 저수율이 22%까지 떨어져 있지만, 하류지역에 있는 보조저수지(121개소) 및 간이양수장(38개소)등을 잘 활용하면 이번 농업용수 부족을 충분히 매울 수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또 "재해는 발생 이후 조치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하천수 등을 이용한 양수저류, 직접급수 등 단기대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국의 물 부족 우려지역을 파악해 물 부족이 발생하는 들녘단위로 급수체계, 시설보완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기준 전국 저수지 1만7000여 개의 평균 저수율은 55.3%(평년 대비 78%)로 논 농사를 위한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장마 이후 폭염과 적은 강우(34㎜)가 지속되고 있어 천수답, 도서·해안, 들녘 말단부 등에서는 농업용수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무안군 해제면 양매리 소재 가뭄 피해 현장(사료용 옥수수, 서정례 농가)으로 자리를 옮긴 이 장관은 무안군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채소, 과일류의 피해도 크지만 콩,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밭에서 생산되는 많은 작물들의 생육이 저조해 생산량 감소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가뭄피해를 입은 밭 지역은 정부·지자체와 농협 등 민간이 합동으로 스프링클러, 양수기 등 집중 지원하고 저수율이 낮은 논은 긴급 급수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경영과 생계에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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