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테슬라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국내 출시했다.
김진정 테슬라코리아 대표는 "워라밸을 중시하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한국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SUV 전기차를 출시하게 됐다"며 "모델 X는 탁월한 성능, 속도, 안정성 등 3가지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모델 X는 안전성과 주행성능, 스타일, 실용성 모두 갖춘 SUV라는 게 테슬라의 설명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86㎞다. 전장은 5050㎜, 폭은 2072㎜(미러포함)이며 전고는 1685㎜다. 최대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최대 2492ℓ다.
2열 도어에는 상하로 열리는 팔콘윙도어가 적용돼 기존 SUV 혹은 미니밴과 비교해 좁은 주차공간에서도 탑승이 용이하다. 여기에 무릎·전면·도어 등 5가지 종류의 에어백을 총 12개 장착해 안전성도 높였다.
모델 X는 100D와 75D 두 가지 트림이 판매된다. 100D는 17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31일 이전에 주문을 완료한 경우에 한해 올해 내로 인도가 완료될 예정이다. 또 75D를 비롯한 31일 이후 주문 물량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인도가 이뤄진다.
모델X 100D의 판매가격은 1억3490만원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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