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靑 "원격 진료 입장 선회 아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 대통령이 도입 필요하다고 언급한 원격진료는 현재도 일부 시행"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원격 진료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 원격 진료를 반대해 온 정부의 입장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원격 도입 관련 언급이 정부 입장 변화라고 봐도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언급한 내용이) 원격 진료라고 싸잡아서 말할 순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원격 진료는 지금도 도서, 산간벽지, 교도소 등 현재도 일부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에서는 원격 진료가 시작되면 의료 영리화로 확산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를 갖고 있는데 대통령께서 말씀 하신 원격진료 필요성은 그런 우려에 해당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필요성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가진 오찬회동에서 "도서벽지에 있어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원격 진료하는 것은 선한 기능"이라며 "원격 진료는 의료 민영화로 가지 않고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환자와 의사 간 원격 진료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어서 원격 진료에 대해 정부의 입장이 바뀐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원격 의료는 의료인과 의료인의 진료 효율화를 위한 수단으로 한정'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