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호주에 사는 10대 고교생이 애플 서버를 해킹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학생은 맥북 컴퓨터와 모바일 폰 등을 이용했고, '해키 핵 핵'(hacky hack hack)이라는 이름의 폴더에 저장했다.
애플은 해킹 사실을 인지한 직후 미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의뢰했고, 호주에서 해킹이 이뤄졌다는 점을 알아내 호주연방경찰(AFP)과 공조 수사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 학생이 사용한 컴퓨터 일련번호를 찾아내 추적했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AFP는 해킹에 사용된 컴퓨터와 하드드라이브를 압수했다.
한편 이 학생은 미성년자란 이유로 남학생이란 점 외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다음 주 중 해킹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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