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격 하락 예상 품목 무색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애호박, 오이 등 7월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진 폭염 속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던 신선식품들 마저 값이 뛰기 시작했다.
농업관측본부는 월보를 통해 "8월 애호박 도매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보다 가격이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오이 가격 역시 " 백다다기 오이 가격이 떨어지고 외식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하락을 기대했던 신선식품 가격까지 가뭄과 폭염 탓에 작황이 부진해지며 상승하기 시작하자 각 가정 식탁에 비상등이 들어왔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품목은 시금치로 4kg에 7만6500원에 판매돼 평년 대비 144.4% 상승했다. 양배추도 이에 질세라 한 포기당 5679원에 판매, 평년보다 134.5% 높은 값에 팔렸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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