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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오이마저 껑충"…채솟값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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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평년대비 14.9% 올라, 애호박도 11% 상승
8월 가격 하락 예상 품목 무색
"애호박·오이마저 껑충"…채솟값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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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애호박, 오이 등 7월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진 폭염 속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던 신선식품들 마저 값이 뛰기 시작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주요 농산물 일일 도매가격(13일 기준)에 따르면 오이(다다기 100개 기준) 가격은 5만9570원으로 평년 대비 14.9% 오른 선에서 거래됐다. 애호박은 20개에 1만4695원으로 평년 대비 11.0% 올랐다. 오이와 애호박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서도 8월 가격이 하락할 전망으로 꼽은 과채였다.

농업관측본부는 월보를 통해 "8월 애호박 도매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보다 가격이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오이 가격 역시 " 백다다기 오이 가격이 떨어지고 외식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하락을 기대했던 신선식품 가격까지 가뭄과 폭염 탓에 작황이 부진해지며 상승하기 시작하자 각 가정 식탁에 비상등이 들어왔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품목은 시금치로 4kg에 7만6500원에 판매돼 평년 대비 144.4% 상승했다. 양배추도 이에 질세라 한 포기당 5679원에 판매, 평년보다 134.5% 높은 값에 팔렸다.
평년 대비 당근(49.5%), 배추(23.3%), 무(65.1%), 건고추(67.5%), 대파(37.95) 등도 모두 상승했다. 그나마 하락세를 탄 품목은 양파(-13.6%), 청상추(-15.4%), 청양고추(-6.0%) 수준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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