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들 안모씨가 김지은 씨를 비난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그는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약 7개월간 4차례 걸쳐 김지은 전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부 조병구 판사는 안 전 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안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안모씨는 지난 4월 김지은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안모씨의 전화는 피해를 주장한 김지은 씨에게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당시 안 전 지사 측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안 전 지사의 아들이 실수로 전화를 걸었으나 김씨가 받기 전에 끊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