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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3사 실적 '맑음'…주가도 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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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3대 기획사'들이 모두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 상승 기대가 높아진다. 지난달 부진했던 주가는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하반기 호재도 충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엠 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97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지난해엔 연간 영업이익이 109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2개 분기 연속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확연한 실적 개선을 입증했다.
JYP Ent. 는 2분기 영업이익이 9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역시 시장 예상치 85억원을 넘어섰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는 2분기 영업이익 14억원으로 기존 전망에 비해 다소 못 미치나, 일부에서 제기된 적자 우려는 해소했다.

지난 1분기에는 에스엠이 영업이익 104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 예상치 140원에 못 미쳤고, 와이지는 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시장 예상치 91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엔터 3사의 주가는 지난달 국내 콘텐츠주들의 부진, 코스닥 약세 등으로 힘을 잃었지만 최근에는 실적을 기반으로 반등하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닥지수가 약 2% 하락한 데 반해, 에스엠(7.0%), JYP(4.6%), 와이지(6.5%) 모두 상승세를 탔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모두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오전에도 코스닥이 2%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세 종목 모두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2분기에는 예상대로의 실적을 내면서 투자자들이 시선을 더욱 길게 가져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획사들의 실적과 예상치 간의 괴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각 기획사별 투자 포인트도 다양하다. 에스엠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하반기 일본 대규모 투어를 진행하고, JYP는 트와이스의 일본 정규 앨범 발매, 중국 현지 그룹 보이스토리의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와이지는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가 인기를 더하면서 빅뱅의 공백기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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