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게임 통해 중국 현지화 마케팅
|중국서 0~1% 점유율로 고전…"포기할 수 없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국 내 신뢰 회복을 위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디자인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직접 듣고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국을 다시 한 번 두드린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1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1862 극장에서 "오는 31일 중국에서 갤럭시노트9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 갤럭시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고 사장은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노트9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에서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이 굉장히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규모로 보나 포기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닌 만큼 내년에는 반드시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내 영업 조직과 유통망을 재구성하고 사업 재정비에 나선 상황이다. 고 사장 역시 중국의 중요성을 알기에 매달 한 번씩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고 사장은 "필요한 조치는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나아지는 시그널을 조금씩 보이고 있고 책임자와도 수시로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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