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축식·민주의 종 타종 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는 1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과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각급 기관과 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용섭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 자기를 희생하면서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던 우리 광주는 정의로운 도시라는 이유만으로 잘 살아야 하며 ‘정의가 풍요를 창조한다’는 도덕적 가치를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만 우리의 역사도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남북정상이 오는 9월 평양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으며, 북한예술단의 ‘가을이 왔다’남측공연의 광주 개최를 시작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평화의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며 각계각층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동구에 위치한 광주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역사인물 열쇠고리 만들기, 태극기 팬시우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 등을 포함, 광복을 경축하는 행사가 시 일원에서 열렸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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