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철 앞두고 의류관리기 구입 수요 증가...올해 판매 20만대 넘어설듯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의류관리기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다. 삼성전자의 의류관리기 출시로 국내 의류관리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는 LG전자 의 트롬스타일러가 의류관리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지만 올해 5월 코웨이가 의류청정기를 출시하며 일부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0일께 의류관리기 신제품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후발주자인 만큼 앞서 출시한 LG전자, 코웨이 제품의 장점인 탈취·주름제거·미세먼지제거 기능에 소비자 편의성을 더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제품 대비 한 코스에 걸리는 시간은 줄이고, 디자인은 빌트인 가전 방식으로 기존 옷장을 대체할 수 있도록 옷장 평균 너비인 40cm, 80cm 수준에 맞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의류 관리기 시장은 지난 2016년 7만~8만대, 지난해 12만대에서 올해 최대 3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의류관리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급증했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첫 출시한 LG전자 트롬 스타일러의 누적 판매량이 25만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도 출시 일주일만에 초도 물량 1000대가 완판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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