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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보안 지출 12.4%↑…클라우드 보안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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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보안 지출액 규모 4% 증가…'클라우드 보안' 성장세 커
2019년 GDPR 규제 등 환경 변화로 보안 지출 8.7% 증가 전망

"올해 글로벌 보안 지출 12.4%↑…클라우드 보안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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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보안 지출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에는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지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IT자문기관 가트너는 2018년 글로벌 정보보안 제품·서비스 지출액이 12.4% 증가한 11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2019년 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8.7% 늘어난 124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2018년 보안 관련 지출액은 작년보다 4% 증가한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보안 지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보안 서비스 부문은 1조2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보안 분야 지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EU GDPR 등 규제로 인해 보안 서비스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2019년에는 보안 지출액 규모가 9.4% 증가해 2조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진 가트너 선임 연구원은 "계속되는 기술 부족과 EU 개인정보보호보법(GDPR) 등의 규제 변화가 보안 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로 인해 2019년 보안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최소 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전세계 보안 지출 규모를 견인하는 주요인은 감지·대응 역량 구축에 대한 관심 증가, GDPR 등 개인정보보호 규정, 디지털 비즈니스 리스크를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 등이다.


김예진 선임 연구원은 “최근 싱가포르 보건 서비스인 싱헬스(SingHealth)가 공격을 당해 환자 150만 명의 개인 건강 기록이 노출됐는데 데이터 유출 사건들은 민감한 데이터 및 IT 시스템을 중요한 인프라로 고려해야하는 필요성을 더욱 강화시킨다”며 “보안 및 리스크 관리는 모든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의 핵심적 부분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내년까지 최소 30%의 기업들이 GDPR 관련 컨설팅 및 실행 서비스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GDPR을 준수하려는 기업들이 보안 서비스 지출의 상당 부분을 GDPR과 관련한 부분에 할애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밖에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의 리스크 관리와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인해 2020년까지 약 40% 이상의 기업에서 보안 서비스 관련 추가 지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까지 제공되는 보안 소프트웨어의 최소 50%는 구독형 및 관리형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가트너는 분석했다. 서비스형 보안 방식이 온-프레미스 배포 방식을 곧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구매자들이 하이브리드 배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트너의 보안 구매 행동 설문조사 결과 전체 배포 방식들 중 관리형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약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진 선임 연구원은 “여전히 온-프레미스 배포가 가장 대중적인 방식이지만, 일부 기술에서는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보안 방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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