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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 가격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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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달러 무너져 280달러 수준에서 거래‥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 가격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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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통화(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으로 떨어졌다. 이더리움이 플랫폼을 제공한 가상통화 공개(ICO)의 실패와 최근 달러 강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가상통화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전일 이더리움의 가격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30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이는 이날 장 초반에 비해 10%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코인마켓캡의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이더리움의 하락폭이 가장 크다. 7일 동안 28% 이상 떨어졌으며 시가총액으로는 100억 달러가 사라졌다. 또 이더리움이 올해 초 1300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78% 감소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비트피넥스 등 거래소에서 2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이더리움이 플랫폼을 제공한 ICO의 성적이 신통치 않은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급증한 ICO에 사용되면서 가파르게 가격이 올랐다가 ICO의 부진이 이어지고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되면서 다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이더리움은 파생 암호화폐의 성공에 기댈 수밖에 없다"며 "올해 이더리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CO가 대부분 실패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여기에 초기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터키 외환위기와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금을 포함한 주요 자산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라는 점도 이더리움의 가격 폭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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