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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창군 70주년 군사 퍼레이드 없앤다

최종수정 2018.08.14 11:41 기사입력 2018.08.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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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창군 70주년 군사 퍼레이드 없앤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ㆍ9절)을 앞두고 북한이 대대적인 열병식을 준비하는 가운데 우리 군은 국군의 날 70주년인 올해 10월1일 시가지 군사 퍼레이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우리 군이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하지 않는 건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남ㆍ북ㆍ미 대화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선 '북한 눈치보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다음 달 9일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ㆍ9절)을 앞두고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민간위성에 포착됐다고 전했다(본지 8월9일자 보도).

일일 단위로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 Inc.)가 11일 오전 10시54분 평양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김일성 광장에 직사각형 형태로 도열한 인파가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 주민들이 빨간색 수술과 꽃, 깃발 등을 들고 노란색 선전문구를 만드는 연습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주민들은 지난해 4월 김일성 주석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 때도 빨간색 바탕에 노란색과 흰색으로 '김정은', '결사옹위', '영광'이라는 글귀와 노동당 마크 등을 표현한 카드섹션을 펼친 바 있다.

북한은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평양방문도 금지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이 외국인 단체관광을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중단했다며 외국 기업인들의 방문도 연기해 줄 것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국군의 날 70주년을 맞아 예정됐던 시가지 군사 퍼레이드를 열지 않기로 했다. 통상 5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 국군의 날 행사 때는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시가지 행진이 열렸다. 국방부는 대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블랙이글스 비행, 드론봇 시연과 함께 콘서트를 하는 식으로 행사를 축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 정부 관계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취임 이후 연이은 말실수와 하극상으로 얼룩진 군내 사기가 더 추락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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