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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 폭락…ECB, 유로존 은행의 위험노출 경고

최종수정 2018.08.10 21:54 기사입력 2018.08.10 21:54

[아시아경제 국제부]터키 리라화의 가치가 폭락하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은행들의 터키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ECB는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리라화 환율이 급등하자 BBVA와 우니크레디트, BNP파리바 등 유로존 지역의 일부 은행들의 터키 익스포저에 대해 경고했다.

ECB는 터키 상황을 심각하게 보지 않지만 터키 측 차입자들이 리라화 약세에 대해 환 헤지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터키 은행권 자산의 40%를 차지하는 외화 대출 디폴트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도 주시하고 있다.

구제금융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로 터키 경제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미국과의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날 외환시장은 '패닉' 증세를 보이고 있다.

리라화는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후 9시47분 현재 달러당 6.3699리라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 비해 20.67% 폭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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