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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의 진군 "버디만 7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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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마스터즈 첫날 1타 차 2위, 서연정 선두

박인비가 제주삼다수마스터즈 첫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인비가 제주삼다수마스터즈 첫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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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의 우승 진군이다.
10일 제주도 제주시 오라골프장 동서코스(파72ㆍ6619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첫날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나희원(24)과 함께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5타)다.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 이후 KLPGA투어 2승째의 호기다. "샷과 퍼트가 잘 됐다"며 "덥더라도 참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연정(23)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낚아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64타)을 점령했다. 2015년 KLPGA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우승에 대한 특별한 강박관념은 없다"고 했다. 오지현(22ㆍKB금융그룹)과 김해림(29ㆍ삼천리) 등 무려 8명이 3타 차 공동 5위(5언더파 67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과 최혜진(19), 이승현(27ㆍNH투자증권) 등이 공동 14위(3언더파 6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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