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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250~2330 전망…삼성, 투자 확대 결정 낙수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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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110~1125원…미중 무역분쟁 현실화는 여전히 부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밴드를 2250에서 2330으로 전망하고 삼성그룹의 투자 확대 결정에 따른 선순환 기대감은 긍정적이지만 미중 무역분쟁 현실화 등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그룹는 앞으로 3년 동안 18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5G, 바이오, 전자부품, 스마트팩토리 등에 대한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신성장 관련 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였다.
김병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결정은 여타 그룹의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의 미세변화 등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미중 무역분쟁이 현실화되고 있는 등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을 생각하면 코스피 대비 코스닥 관련 종목별 영향력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당분간 5G, AI, 바이오, 전자부품, 스마트 팩토리 등의 투자 모멘텀과 더불어 8월 제약 바이오 기업 반기보고서 제출에 따른 감리 불확실성 해소 등이 해당 업종 과 코스닥시장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오는 23일부터 160억 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2000억 달러 25% 관세 부과는 기업 공청회가 내달 5일 이후로 지연돼 미정인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관세 부과가 예정된 6031개 품목은 가구 라우터, 변속기, 컴퓨터 장비, 자동차 등 중간재 중심"이라며 "장난감, 핸드폰, 의류 등 최종 소비재는 대거 제외된 상황으로 기업들이 공정회 이후 반박 자료 제출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자료 제출 마감을 고려하면 오는 11월6일 미국 중간 선거 이후 관세 발효 등 진행 절차가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국 소비 지표 발표도 예정돼있다. 미국 소매판매 예상치는 전월 대비 0.2%,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심리지수 예상치는 98.0이다. 소비 심리 대비 실제 소매판매 추정치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소비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미국 경기 호조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면서 "계절적으로는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9~10월 글로벌 산업생산 증가와 재고 확충이 나타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1110원에서 1125원으로 예상했다. 달러화는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을 통해 유가 안정화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에 따른 강세압력 약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유가 상승으로 유로존 소비경제가 위축됐던 점을 감안하면 유가 안정은 유로존 소비 경기 개선을 기대, 유로화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환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던 외환시장은 점차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약화되면서 한국, 중국 등 신흥국 통화의 가파른 약세 현상도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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