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313점 차 추격 "남은 대회 10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승부는 이제부터."
포인트는 우승하면 150점, 준우승 80점, 3위 75점을 주는 방식이다. 메이저의 경우 2배의 포인트가 책정돼 있다. 2018시즌 마지막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이 승부처다. 다음달 13일 개막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을 제패해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9승을 수확한 검증된 선수답게 승승장구를 했다.
지난 2월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3타 차 우승을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베벌리 핸슨(미국)이 1951년 프로 첫 무대 이스턴오픈에서 '골프전설' 베이브 자하리스(미국)를 격침시킨 이후 무려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무엇보다 올해 17개 대회에 등판해 1승을 포함해 9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톱 3' 입상도 3차례나 된다.
홀은 지난해 LPGA투어 파이널 퀄리파잉 토너먼트(QT) 공동 7위로 LPGA투어 티켓을 따냈다. 올해 15개 대회에서 '톱 10'이 2차례에 그치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는 7차례 '톱 10'에 들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3위와 에비앙챔피언십 공동 10위로 선전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는 유일하게 5개 매치에 모두 출전한 실력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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