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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vs 홀 "신인왕 경쟁이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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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313점 차 추격 "남은 대회 10개"

고진영(왼쪽)과 조지아 홀이 올해의 신인을 놓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고진영(왼쪽)과 조지아 홀이 올해의 신인을 놓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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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승부는 이제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경쟁이 치열해졌다. '호주여자오픈 챔프'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복병으로 나타났다. 10일 현재 고진영이 889점을 쌓아 이 부분 1위, 헐은 576점을 얻어 2위다. 두 선수의 격차는 313점이다. LPGA투어는 10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포인트는 우승하면 150점, 준우승 80점, 3위 75점을 주는 방식이다. 메이저의 경우 2배의 포인트가 책정돼 있다. 2018시즌 마지막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이 승부처다. 다음달 13일 개막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을 제패해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9승을 수확한 검증된 선수답게 승승장구를 했다.

지난 2월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3타 차 우승을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베벌리 핸슨(미국)이 1951년 프로 첫 무대 이스턴오픈에서 '골프전설' 베이브 자하리스(미국)를 격침시킨 이후 무려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무엇보다 올해 17개 대회에 등판해 1승을 포함해 9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톱 3' 입상도 3차례나 된다.
루키 중 유일하게 챔프군단에 합류해 신인왕 승부는 싱겁게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홀이 변수로 등장했다. 지난 6일 2018시즌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역전우승을 완성했다. 메이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04년 카렌 스터플스 이후 14년 만에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홀은 지난해 LPGA투어 파이널 퀄리파잉 토너먼트(QT) 공동 7위로 LPGA투어 티켓을 따냈다. 올해 15개 대회에서 '톱 10'이 2차례에 그치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는 7차례 '톱 10'에 들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3위와 에비앙챔피언십 공동 10위로 선전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는 유일하게 5개 매치에 모두 출전한 실력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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