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LNG업체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가 최근 한화종합화학의 미국 법인에 3500만달러(약 391억원)어치의 전환우선주를 부여키로 결정했다.
넥스트디케이드는 한화로부터 3500만달러 등 총 5000만달러를 투자받아 리오그란데 LNG 개발 프로젝트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화종합화학은 이번 투자로 넥스트디케이드의 이사회 의석 한 자리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한화종합화학글로벌' 설립 후 첫 투자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6월 글로벌 투자 사업을 담당할 신규 법인 '한화종합화학글로벌'을 설립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종합화학글로벌 유상증자에 참여, 총 752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당시 한화종합화학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종합화학글로벌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LNG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셰일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미국의 LNG 공급량이 늘고 있으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LNG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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