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슈터(Age shooter)'.
홀인원보다 어렵다. 필자는 지난달 하와이 클라우골프장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현재 만 74세, 그동안 에이지 슈트(age shoot)를 무려 98회(72타 기준 언더파 70회)나 기록한 고수를 만났다. 바로 전 경제기획원 관료 출신 이동욱 시니어골퍼다. 젊었을 때 프로골퍼의 꿈을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이날 라운드 역시 72타를 쳐 에이지 슈트를 달성한 증명서를 받았다.
미국 골퍼들은 세 가지 꿈이 있다. '홀인원(Hole-In-One)'과 '파 플레이(par play)' 그리고 에이지 슈트다. 물론 엄격한 조건이 있다. 전장 6300야드 이상의 공식 경기만 인정한다. 노터치와 노 멀리건, 노 기미(gimme) 등 '3노 플레이(3 No Play)'는 기본이다. 에이지 슈팅은 과거 가장 어려운 위업 중의 하나(Age-shooting is one of the most difficult golfing achievements)로 꼽았다. 요즈음은 골퍼들의 왕성한 체력과 골프채와 골프공 등 골프용품 기술 발달로 많아지는 추세다.
B: Thanks, because I'm 74 and still in good shape I was able to score a 72 today(감사합니다. 저는 74세로 아직도 건강하기 때문에 오늘 72타를 쳤지요).
A: That's wonderful score! It's very rare for golfers to shoot under their age(대단한 스코어입니다. 자신의 나이 이하 스코어를 친다는 것은 골퍼에게 드문일이죠).
B: You can become one too someday if you start practicing very hard when you're young(젊은 시절 열심히 연습하면 언젠가는 당신도 에이지 슈터가 될 것입니다).
A: Thanks for the advice. I hope I can become an age shooter someday(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에이지 슈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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