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부선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진우 기자가 사과문을 대필했다고 주장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그러면서 “(스캔들이 보도되고 난 뒤) 주 기자가 ‘내가 이재명 형과 잘 아니까, 누나 좀만 있어 봐’ 하더니 ‘누나가 이 사람 눈 감아 주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하고, 누나가 사과를 간단하게 쓰면 이재명이 더 길게 더 많이 사과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때 주 기자가 ‘이렇게 써라’며 문장을 아예 만들어 줬다. 제가 맨 밑에 것만 수정하고 그걸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이 녹취록은 전날 ‘김부선 사과문 대필 의혹’으로 경찰에 출석한 주진우 기자가 취재진에 “(사과문을) 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던가 이런 것과는 좀 상황이 다르다. 저도 제3자”라고 말한 것에 맞불을 놓는 형식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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