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25일 새벽 폐암으로 사망했다.
이날 오전 6시께 정 전 사무총장의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은 루프스라는 난치병을 앓다가 오래 전 완치했는데 이 병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돼 2015년 폐암 판정을 받았다. 대한애국당 창당 무렵에도 이미 병세가 깊었고 폐암이 뇌로 전이돼 입원 투병 중이었다"며 "(조원진 대표) 지원 유세 및 애국당 창당 및 발전에도 애를 썼지만 병세가 악화돼 당을 나오셨다"고 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 전 사무총장은 1982년부터 1993년까지 아나운서로 근무하며 서울시 최초 홍보 담당관을 역임했다. 특히 1988년에는 서울 올림픽 메인 MC를 맡기도 했다. 장미홍은 과거 15년간 루프스 투병 생활을 밝히며 장기간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고 사망위기도 두 번이나 겪었다고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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