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과거 정계에 입문하기 전 변호사로 활동하며 성남지역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는 등 '조폭 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이같은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22일 오후 1시께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이 지사와 조직폭력배 사이의 유착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60여 건 올라왔다. 이같은 청원 중에는 이 지사를 파면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경우도 있다.
해당 청원글들은 전날(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관련 의혹들을 제기한 뒤 게재되기 시작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지난 2007년 인권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론을 맡았다는 점,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 설립한 코마트레이드라는 업체가 자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 등의 내용을 내보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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