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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文대통령 나체 합성사진 등 논란의 워마드 경찰 수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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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文대통령 나체 합성사진 등 논란의 워마드 경찰 수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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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불법촬영(일명 ‘몰카’)과 문재인 대통령 나체 합성 사진 게시 등 숱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극단주의 페미니즘 사이트 ‘워마드’에 대한 경찰의 전방위 수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잇따라 올라온 남성 누드모델 몰카 사진 유출 사건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번 몰카 사건 피해자를 4명으로 특정했다. 강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워마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4시 30분께 워마드에 ‘요즘 몰카 성능 좋다. 안경 몰카 누드크로키 워크샵 후기’라는 제목의 몰카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체의 남성 모델 사진 3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36분께 또 다른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 제목은 ‘누드크로키 탈의실 몰카’로 나체 상태의 남성 모델 사진 2장이 들어 있다. 현재 2개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또 서울 구로경찰서는 문 대통령 나체 합성 사진이 게시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워마드에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을 합성한 나체 사진이 올라왔다.

이번 수사는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문 대통령의 합성 사진을 게시한 워마드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장을 내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게시물을 올린 사람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도 지난 19일 새벽 워마드에 ‘수원 남탕 탈의실에 몰카 설치한 것 올린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이를 추적하고 있다. 게시물에는 남탕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옷을 벗은 남성의 모습이 찍힌 사진 3장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경찰서에서 동시다발 수사를 하고 있는 만큼 지방청과의 협조를 통해 공조 수사를 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18일 정오께 워마드 게시판에 ‘(부산) 동래역 앞이다. 흉기 들고 유충(아이를 지칭하는 은어) 기다리고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부산지방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동래지역 유치원 학부모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1일엔 워마드에 부산의 한 성당을 15일에 불태우겠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천주교 부산교구 산하 70여개 성당에 경찰력을 배치했으나 불상사는 없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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