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차효심 조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순잉샤 조에 3-1(5-11 11-3 11-3 11-8)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장우진은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서 "탁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소름이 돋은 경우가 몇 번 안 됐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줘 소름 그 자체였다"면서 "팬들이 많이 오셨고 이슈가 됐고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한 게 사실"이라면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우진은 앞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정상은(삼성생명)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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