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키스너와 공동선두, 매킬로이 6위, 스피스 11위, 우즈 29위 '순항'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은 52위 잭 존슨(미국)의 도약이다.
존슨은 3타 차 공동 8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번홀(파4) 보기 이후 3~4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6, 14, 18번홀에서 줄버디를 사냥했다. 18번홀(파4) 9m 버디가 인상적이었다. 존슨이 2015년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단숨에 공동선두까지 올라서면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할 기회를 잡았다.
플릿우드가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은 없어지만 유럽 무대에서 4승을 수확한 강자다. PGA투어 최고 성적은 올해 US오픈 준우승이다.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고 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공동 6위(4언더파 138타), 디펜딩챔프 조던 스피스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공동 11위(3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로 부진해 '컷 오프'가 됐다.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역시 6오버파로 무너져 역시 일찌감치 짐을 쌌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존 람(이상 스페인), 버바 왓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카누스티의 저주'에 발목이 잡혔다. 처음으로 디오픈에 등판한 박상현(35ㆍ동아제약)과 최민철(30)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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