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가 여름휴가 전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은 2010년 이후 8년 만이다.
노사는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격려금 250%+28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에 잠정 합의했다.
또한 올해 교섭 쟁점이던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8+8) 시행 방식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내년 1월 7일부터 임금을 보전하면서 2조 심야 근로를 20분 단축해 0시 10분에 일을 마치는 것으로 합의했다. 대신 근무시간 단축으로 발생한 생산물량 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라인별 시간당 생산 대수(UPH)를 0.5대 늘린다.
노사는 또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부품협력사에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다음 주 진행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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