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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언 DIC그룹 회장 "韓 파트너와 협력 강화…베트남 투자 프로젝트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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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첫 합작법인 '디아이씨코리아' 창립 기념식 진행

뚜안 DIC그룹 회장과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가 20일 열린 한국-베트남 첫 합작법인 디아이씨코리아 창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뚜안 DIC그룹 회장과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가 20일 열린 한국-베트남 첫 합작법인 디아이씨코리아 창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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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국 파트너들과의 접촉, 교류, 투자협력을 강화해 베트남 기업의 핵심 사업분야 투자 프로젝트를 이행하겠습니다. 동시에 여행, 의료 등의 서비스 분야의 사업도 확대, 발전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뚜언 DIC그룹 회장은 20일 한국-베트남 첫 합작법인인 '디아이씨코리아(DIC KOREA) 창립 기념식에서 "현재 DIC그룹은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 등 세 지역 전체의 도시 관광, 교통 개발 등의 분야에서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 중"이라며 "합작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베트남 건설부 산하 기업인 DIC그룹과 한국의 지엠지홀딩스(GMG HOLDINGS)는 한국-베트남 부동산 합작법인 디아이씨코리아를 설립했다. DIC그룹은 베트남 증권시장에 상장된 대형사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향후 베트남 부동산 개발 사업부터 금융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DIC그룹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뚜안 회장은 "당시에는 DIC그룹과 한국 파트너사간의 합작 법인을 설립해 직접 투자를 진행하거나, DIC그룹의 주식을 매입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구조였다"며 "이 협력 과정에서 DIC그룹은 한국 파트너사들의 재정적 잠재력, 투자 관리 및 개발능력, 능속한 업무처리 능력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합작사를 별도로 설립하는 이유는 보다 용이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뚜안 회장은 "과거 한국 기업들은 투자만 했다"며 "이제 합작사 설립을 통해 DIC코리아는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고, 현지 베트남 사정을 잘 아는 DIC그룹은 지원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기택 지엠지홀딩스 대표는 "DIC코리아는 한국의 투자시장을 겨냥해 DIC사가 1995년에 봉따우 찌린센터로 성공을 거둔 것과 같이 DIC코리아가 한국에서 성공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친구와 의지가 있으면 외롭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는 베트남의 속담처럼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서 DIC코리아가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엠지홀딩스에 지분투자를 한 코스닥 상장사 희림 도 이 협력 관계에 참여한다. 현재 하노이 인근 박닌성(Bac Ninh) 내 투언타잉지구(Thuan Thanh) 개발사업과 호치민 인근 롱탄지구 및 다이푸억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날 창립식에 참석한 정영균 희림 대표는 "DIC코리아의 첫 프로젝트가 되는 호치민 바로 옆에 위치한 다이푸억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장사인 탓에 재무적인 효과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몇 년간의 매출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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