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수료 부담 없는 ‘제로페이’ 올해 안에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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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수수료 부담이 없는 '제로페이' 정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로페이,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소비자는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이 없는 제로페이를 올해 안에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고통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늘어난 비용을 다른 한쪽에서 낮춰주는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각 부처와 여러 지차제가 추진하는 간편결제와 지역페이를 제로페이로 통합해 추진하려한다”며 “각각의 페이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면 간편결제 취지와는 다르게 소비자가 불편해지고 사용을 안 하게 돼 모바일 간편결제 활성화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로페이는 정부가 특정서비스 앱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페이가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서비스나 은행의 어플들도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제로페이는 온라인 중심의 간편결제 시장이 오프라인로 확장되는 것이고 사업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특정 사업자를 선정해 독점권 주는 게 아니라 모든 사업자가 동등하게 뛰어놀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핀테크 기업이 출현하는 것을 도와주는 혁신성장의 목표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