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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시컴 6오버파 "성(性) 대결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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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솔챔피언십 첫날 공동 129위, 메리트 10언더파 선두

브리타니 린시컴이 바바솔챔피언십 첫날 10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니컬러스빌(美 켄터키주)=Getty images/멀티비츠

브리타니 린시컴이 바바솔챔피언십 첫날 10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니컬러스빌(美 켄터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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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성(性) 대결'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 킨트레이스골프장(파72ㆍ7328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6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129위로 처졌다. 월드스타 대부분이 같은 기간 2018시즌 세번째 메이저 147번째 디오픈에 출전해 'B급 매치'로 치러지는 무대다. 남자선수들과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린시컴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쏟아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3, 16번홀 보기에 이어 18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까먹었다. 후반 3번홀(파4)에서 9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지만 7번홀(파3)에서는 러프를 전전하다가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린시컴이 바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평균 269.5야드(10위)를 친 장타자다. 지난 1월 바하마클래식에서는 '개막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통산 8승을 수확했다. 여자선수로는 여섯번째이자 2008년 미셸 위(미국) 이후 10년 만의 PGA투어 출전이다. 이날은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64.5야드를 찍었다. 그린적중률이 44.44%에 그쳤고, 홀 당 퍼팅 수가 1.88개로 치솟아 '컷 오프' 위기다.
여자선수가 PGA투어 본선에 진출한 것은 1945년 LA오픈에서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유일하다. 린시컴은 "순위를 떠나 즐기려고 노력했다"며 "티 샷이 100야드 이상 차이가 났다"고 고개를 숙였다. 트로이 메리트(미국)가 이글 1개와 버디 8개의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3타 차 선두(10언더파 62타)로 나섰다. 2015년 퀴큰론스내셔널 이후 3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빌리 호셸과 조엘 데이먼(이상 미국),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가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위창수(46)가 버디 5개(보기 1개)를 낚아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애런 배들리(호주)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민휘(26ㆍCJ대한통운)는 버디를 6개나 잡아냈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언더파에 그쳤다. 제임스 한(미국)과 공동 79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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