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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강성훈 2언더파, 키스너 5언더파 깜짝선두…우즈 이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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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와 람, 매킬로이 1라운드 공동 8위 탐색전, 디펜딩챔프 스피스 1오버파 "타이틀방어 적신호"

강성훈이 147번째 디오픈 첫날 2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앵거스(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강성훈이 147번째 디오픈 첫날 2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앵거스(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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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31)의 출발이 좋다.
20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앵거스 카누스티골프링크스(파71ㆍ7402야드)에서 열린 '최고(最古)의 메이저' 147번째 디오픈(총상금 1050만 달러) 첫날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케빈 키스너(미국)가 5언더파 깜짝선두에 나섰고,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5위 존 람(스페인), 8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월드스타들이 공동 8위에 합류해 탐색전을 펼치고 있다.

강성훈은 바람이 상대적으로 잔잔한 오전 조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 9, 12번홀에서 차례로 3개의 버디를 솎아낸 뒤 13번홀(파3) 보기를 14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막판 16번홀(파3)의 덫을 넘지 못하고 1타를 까먹은 게 안타깝다. 16번홀이 바로 이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홀이다. 버디는 4개 밖에 나오지 않았고, 평균타수는 3.46타로 치솟았다.

키스너는 6번홀(파5) 이글에 버디 4개(보기 1개)를 곁들였다. 카누스티의 울퉁불퉁한 그린을 불과 22개의 '짠물퍼팅'으로 제압했다는 게 놀랍다. 156명 가운데 가장 적은 숫자다. 지난해 5월 딘앤델루카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선수다. 올해는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러지스매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타이거 우즈가 147번째 디오픈 첫날 9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앵거스(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147번째 디오픈 첫날 9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앵거스(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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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피나우(미국)와 에릭 판 루옌, 잰더 롬바드(이상 남아공) 등이 1타 차 공동 2위(4언더파 67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브랜던 스톤(남아공)은 3언더파 공동 5위다. 지난 16일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걸레인골프장(파70ㆍ7133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스코티시오픈 우승자다.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친 '모의고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토머스는 뒷심부족이 오히려 아쉽게 됐다. 11번홀(파4)까지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가 12, 16번홀 등 이후 7개 홀에서 보기만 2개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이 '넘버 1'에 등극하는 동력으로 직결된다는 게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단독 2위를 차지하면 현재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49위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의 수'가 필요하다. 일단 존슨이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29위로 밀렸다는 게 반갑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 공동 32위다. 디펜딩챔프 조던 스피스(미국)는 1오버파 공동 50위로 밀려 타이틀방어에 적신호가 켜졌다. 2, 4, 11번홀의 버디 3개로 순항하다가 15번홀(파4) 더블보기에 제동이 걸렸고, 16, 18번홀에서 보기 2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김시우(23) 공동 32위, 안병훈(27) 2오버파 공동 72위, 박상현(35) 공동 129위, 최민철(30)이 8오버파 공동 144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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