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英-EU,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 대비 '준비 작업 착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Brexit)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면서 양측이 별도 미래 관계를 구축하지 못하는 '노-딜(no-deal)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미닉 랍 신임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이날 브뤼셀에서 EU의 미셸 바르니에 브렉시트 담당 수석대표를 만난다.

랍 장관은 이날 EU 측에 영국의 구체적 입장과 계획을 담은 '브렉시트 백서' 내용을 설명하고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영국과 EU는 이 같은 협상과 별도로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에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에도 들어갔다.
랍 장관은 무질서한 브렉시트가 일어날 경우 예상되는 영향들을 중심으로 기업과 가계에 조언하는 내용의 보고서 준비작업도 시작했다.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리암 폭스 영국 국제무역부 장관은 '노 딜 브렉시트'가 실현될 경우 네덜란드의 국내총생산(GDP)이 4%, 벨기에는 3.5%, 아일랜드는 7∼8%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U 역시 영국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공영 BBC 방송은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회원국들에 '노 딜 브렉시트'에 대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는 '노 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대응계획)'을 만들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