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 24일 개최
6월 26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남북은 20일 동해선, 24일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점검을 각각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통일부는 19일 "북측은 오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측이 지난 2일 제의한 남북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 및 남북철도연결구간 공동점검 일정에 대해 회신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26일 철도협력분과회담에서 7월 중순 경의선 철도에 이어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을 공동점검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번에 점검 순서를 바꿔 일정을 잡았다.
양측은 공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경의선 북측구간(개성∼신의주)과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두만강)의 현지 공동조사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점검과 공동연구조사단 회의에는 북측에서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외 6명이 나선다. 우리 측에서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연구조사단 6명과 공동점검을 위한 인원 9명 등 총 15명이 방북한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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