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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생산자물가 20개월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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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생산자물가 20개월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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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생산자물가지수 오름세가 지속됐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지수는 104.4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현 지수는 2014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인 기업들이 상품 및 서비스를 출하할 때 적용하는 가격의 변동을 나타낸다. 보통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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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공산품 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3.8%,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하며 화학과 석유제품 등의 물가가 오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산품 지수 다음으로 가중치가 높은 서비스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올랐다. 주로 음식점 및 숙박업 지수가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전력·가스·수도는 전년 대비 2.5%, 농림수산품은 1.4%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르는 것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달만 놓고 보면 두바이유는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두바이유 가격은 13% 가량 상승했다. 올해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공산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경향이 있다"며 "국제유가가 2016년 10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생산자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 2016년 11월부터니까 거의 흐름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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