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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천장엔 3D파사드 볼거리 가득…부유층 타깃, 신세계免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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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
강남 일대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해외의 젊은 부유층 관광객 타깃
[르포]천장엔 3D파사드 볼거리 가득…부유층 타깃, 신세계免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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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유행하는 립스틱과 구두가 화면에서 나에게 뚝 떨어지는 듯 하더니, 어느새 Hello란 인사를 건네고 곧 전주의 한옥마을 풍경에 와 있는 듯 한 입체 영상이 눈 앞에 펼쳐진다. 18일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1층, 이곳의 랜드마크인 3D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 잡았다.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시선은 상자 모양의 미디어 장식품 덕에 온통 천장에 쏠려 있었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강남 일대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해외의 젊은 부유층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공간이다. 콘셉트에 걸맞게 내부 시설부터 눈을 즐겁게 했다. 2층 화장품 매장 천장은 뉴욕의 밤거리를 연상시키도록 키네틱 조명으로 꾸몄다. SNS 놀이터 '스튜디오S'는 전문 조명과 음행시설까지 갖춰진 라이브 방송존이다. 누구나 들어와 유투브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방송을 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서 가장 공을 들인 건 3층 패션·잡화 매장. 객단가가 높은 국·내외 개별 관광객들을 위해 명품 신발, 액세서리, 시계 매장이 늘어서 있었다. 세계 면세 최초로 슈즈 브랜드 '마놀라 블라닉'과 더불어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세르지오로시'를 단독 유치했다. 구찌와 마크제이콥스의 패션, 잡화용품들도 강화했다.

개장 첫날엔 화장품 매장 정도만 북적였을 뿐, 1층 명품 매장과 3층 패션잡화 매장은 쇼핑하기 쾌적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날 서울 강남점의 문을 열면서 "강남 일대를 제2의 명동"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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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은 강남점에 영, 트렌디, 럭셔리 3가지 콘셉트 아래 총 350여개 브랜드를 유치했다. 최신 트렌드의패션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품목별 편집숍도 비중 있게 선보인다. 씸, 헬레나앤크리스티, 콘버스, 버켄스탁, 멜리사 등 슈즈 편집숍과 컬러 백팩 시로카라, 캠브리지사첼, 칼린 등 백 편집숍까지트렌디한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

신세계면세점은 K뷰티의 성지로 만든 명동점에 이어 강남점을 K패션의 성지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보브, 지컷,널디 등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국내 의류 브랜드부터 파인드카푸어, 로사케이, 슈콤마보니, 칼린 등과 같은 핸드백, 신발류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수준 높은 K패션을 자연스럽게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영업면적 중 국내 브랜드에 할애한매장공간이 36%로국내 면세점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키덜트를 위한캐릭터 편집샵 ‘볼케이노샵’을 선보인다. 볼케이노샵에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인기캐릭터의 한정판 피규어와 로봇청소기, 블루투스 스피커, 써큘레이터 등 캐릭터 가전제품과 같은 마블, 베어브릭, 디즈니의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다.‘진정 완벽한 럭셔리’를 콘셉트의 JW메리어트 서울 로비와 연결되는 4층에서는 세계적인 니치 향수를 부띠끄 형식으로 판매한다. 호텔 오픈과 동시에 다음달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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