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슈퍼마켓 상품 축소하고, 프리미엄 H&B 상품 도입해 슈퍼마켓에 트랜드 녹여
1호점 2~3개월 테스트 운영 후 소비자 니즈 맞춘 전문매장 본격 출점 예정
여기에 화장품 등 트랜디한 상품을 판매하며 10~20대의 젊은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2014년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해오던 헬스 앤 뷰티 시장 또한 최근에는 출점 점포 수가 감소되며 ‘시장이 포화상태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 돌파구를 두 업태의 결합으로 찾으려는 시도가 이뤄진 것이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장보기형에 최적화된 300평 대의 ‘롯데슈퍼’ 기본 골격에 H&B 전문매장인 ‘롭스’의 영업 노하우를 함께 빚어내 완성됐다.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 6600여개를 5500여개로 대폭 축소하고, 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200여 개를 도입하여 40~50대 기존 고객과 20~30대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 시킨다는 계획이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글로벌 유통시장은 ‘월마트 온라인 시장 진출’, ‘아마존 오프라인 유통기업 인수’ 등 구시대적 기준을 초월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롯데슈퍼 또한 ‘슈퍼마켓 1위 기업’ 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협업’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도들을 끊임없이 진행해야만 생존 할 수 있다”며 ‘롯데슈퍼 with 롭스’의 출점 배경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롯데슈퍼는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을 시작으로 H&B 전문매장인 롭스와의 하이브리드 매장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3개월간의 테스트 운영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하이브리드 매장의 틀을 완성하고, 이후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을(가칭 LOTTE SHAB#)’ 갖고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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