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자는 tvN ‘미스터 션샤인’에 대해 “친일과 일제강점기 전쟁 가해국 일본. 명확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역사적 사실에서 가해 입장에 있는 캐릭터에게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식의 배경/사연이 삽입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다”고 주장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가장 먼저 논란이 됐던 인물은 배우 유연석이 맡은 구동매라는 인물이었다. 조선의 극우단체 흑룡회의 한성 지부장인 구동매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질 경우 친일을 미화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제작진은 해당 캐릭터를 허구의 단체 속 인물로 수정했다.
이어 “조선의 문화가 ‘미개’하다는 연출이 계속해서 보인다”라며 “극을 끌고 나가는 주축, 주조연들이 여주인공 고애신을 제외하면 일본인들이며 그들 개개인에게 부여된 서사 역시 조선이라는 나라를 피해국이 아닌 그것을 ‘자초한 쪽’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강력한 규제를 요구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현재까지 신미양요, 운요호 사건 등을 바탕으로 한 녹화분이 방송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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