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유니클로는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그룹이 윤리적 기업을 산출하는 'FTSE4Good 지수'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꿔나간다’는 기업 이념 아래 옷을 통해 전세계 인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지난해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스테이트먼트인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를 발표하고 서플라이 체인, 상품, 매장과 지역사회 및 임직원 등 네 가지 특정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 방침을 제정했다.
지난해 2월에는 서플라이 체인의 투명성을 높이고 적정한 노동 환경 실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유니클로의 주요 거래처 공장 리스트를 웹사이트에 공개했으며, 작년 가을·겨울 시즌부터는 내수 발수 가공제이자 유해성분인 PFC 사용을 중지하는 등 비즈니스 구조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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