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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공익위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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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7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긴급 이사회 직전 발언하고 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7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긴급 이사회 직전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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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소상공인업계가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과 공익위원 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최저임금위원회는 사용자 위원들이 전원 불참한 속에서도 절차적, 내용적 정당성마저 져버렸다"며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 전원이 사퇴해 최소한의 책임이라도 지는 모습을 보이는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책임있는 응답을 촉구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응답하지 않는다면 이날 이사회와 24일의 임시총회를 거쳐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는 긴급 이사회를 통해 광화문 농성 등 구체적인 최저임금 불복 운동의 방향을 결정한다. 최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권에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화 적용 등 최저임금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3년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불이행에 대해 사과하며 소상공인의 사정을 언급했다"며 "소상공인을 고려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고뇌한 것이라고 평가하지만 소상공인들과 진정 통하는 자세를 통해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나서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부결시킨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도 재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결과 최저임금 인상률을 차등 적용에 대한 찬성 여론이 57.2%나 됐다"며 "영세 소상공인들의 지불능력을 감안해 차등화가 시행돼야한다는 국민들의 지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나서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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