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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므누신, 이란 원유제재 '제한적 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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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란의 원유수출 전면 차단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관련국들의 상황 등을 감안해 제한적으로 제재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최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으로부터의 원유수입을 '제로(0)'로 줄이기를 원한다. 그러나 하룻밤 사이에 그것을 할 수 없는 경우 우리는 제재면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으로부터의 원유수입을 줄이는 데 시간이 필요한 국가나 기업 등에 대해 한시적으로 제재를 면제해 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이란 원유제재는 유예기간이 끝나는 11월 초부터 복원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급 관료가 이란 원유제재와 관련한 예외적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전면적인 제재면제는 없다고 매우 명확하게 얘기해왔다"면서도 "특정한 사정이 있으면 우리는 귀를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에너지시장과 관련해 조심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오는 19~2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선진국 및 개도국 카운터파트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란제재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경제제재 복원을 명령했다. 미국의 이란핵협정 탈퇴 선언 후 이란에서 사업을 철수한 외국계 기업은 50여곳으로 파악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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