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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혼조세 마감…실적 기대에 금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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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들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44.95포인트) 상승한 2만506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JP모건체이스가 3.97% 오르며 급등한 가운데 캐터필러와 쉐브론, 엑손모빌 등이 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2.88포인트) 내린 2798.43으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0.26%(20.26포인트) 떨어진 7805.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장 전에는 블랙록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블랙록은 이날 2분기 순익이 1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6.62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0달러에서 큰 폭 올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6.66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66달러를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록의 주가는 실적발표 후 하락해 0.58% 하락 마감했다.
월가에서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팩트셋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분기 실적은 24% 증가한 바 있다.

슬레이트스톤웰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로버트 파블릭은 "많은 사람들이 분기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실적이 (지난 분기보다) 더 성장할 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S&P 500 구성종목 중 5.7% 가량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86% 이상의 기업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은 상황이다. 이와 같은 기업들의 호실적 덕분에 투자자들은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덜고 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어 월가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이었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달 25.0에서 22.6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인 21.0보다는 웃도는 모습이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전달대비 0.5% 늘어 예상치에 부합했고, 지난 5월 미국의 기업재고도 전달대비 0.4% 늘어난 1조9369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해 미 재무부가 예외를 적용할 것이라는 발표가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배럴당 2.95달러(4.2%) 내린 68.06달러에 마감해 3주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3.49달러(4.6%) 하락한 71.84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0달러(0.1%) 내린 1239.7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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