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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난민 급증, 국민 걱정 적지 않아…제반관리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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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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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국내에서도 올해 이슬람국가(ISIS) 가입을 권유하는 외국인 테러위험인물이 구속되는 일이 있었다"며 "중동과 중앙아시아 출신의 난민 신청자가 최근에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국민의 걱정도 적지 않게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관계기관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정보협력과 공조를 긴밀히 하고 난민 심사를 비롯한 제반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국민의 불안을 없애주시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애쓴 대테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총리는 "국제사회의 대응으로 ISIS 세력이 약화한 것이 사실이지만 테러의 양상도 변하고 있다"며 "발생지역이 서유럽 중심에서 최근에 동남아시아로 변했고, 특히 다음달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최근에 테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총리는 이어 "테러방지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나면서 중앙정부의 테러대응체계는 많이 발전했기에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의 테러대응 역량을 강화할 때"라며 "관계기관은 지방자치단체의 테러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보완·강화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챙겨봐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테러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가 있다, 우리나라도 테러안전지대라고 마음 놓고 있을 수 없다"며 "관계기관들은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생기면, 그 관련성이 확인되기 전이라도 늘 긴장감을 갖고 살펴봐 달라"고 지시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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