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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에 도난까지”…난리 난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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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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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전역은 환호하는 시민들로 넘쳐났지만 일부 승리에 도취된 일부 축구 팬들의 사건사고도 잇달았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는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2로 제압해 우승을 차지했다. 자국에서 개최한 1998년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우승이 확정된 직후 프랑스 전역에는 축제가 열렸는데 이 틈에 강도사건과 사망사고도 발생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파리 샹제리제 거리에는 25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만 4000여 명이 투입됐다.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군중 사이에서 30여 명의 젊은이들이 쇼핑몰 ‘퍼블리시 드럭스토어’의 창문을 부수고 이 곳에 침입해 와인과 샴페인을 훔쳐 동영상을 찍는 상황이 벌어졌다. 부근에는 시민에게 소화기를 뿌리는 군중도 있었다.
소란을 잠재우기 위해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가스로 대응하자 경찰들에게 병을 던지는 소동까지 일어났다. 이 사태로 시민 9만 여 명이 대피해야 했다.

프랑스 스포츠전문 매체 유로스포츠는 프랑스의 우승으로 지금까지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남동부 안시에서는 프랑스의 우승 소식에 환희에 찬 50대 남성이 차를 몰고 운하로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르세유 항만 부근에는 축구 팬 10명이 소동을 일으켜 체포하는 과정에서 보안관 2명이 다쳤고, 아작시오에서는 프랑스 팬과 크로아티아 팬들이 대치해 경찰이 투입됐다.

프랑스 당국은 “끝까지 축제가 아름답길 바란다”며 “시민들은 스스로 안전에 유의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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