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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역전우승 "10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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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오픈 최종일 4타 차 대승, 페퍼럴 2위, 조락현 30위

브랜던 스톤이 스코티시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트로디언(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브랜던 스톤이 스코티시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트로디언(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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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9타가 아쉬워."
'남아공의 영건' 브랜던 스톤의 신들린 샷이다. 16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걸레인골프장(파70ㆍ7133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롤렉스시리즈 5차전' 스코티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일 10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20언더파 260타)을 일궈냈다. 2016년 12월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116만3000달러(13억2000만원)다.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었다. 1, 2번홀의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5, 9, 10, 12번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솎아내 상승세를 탔다. 막판 5개 홀이 하이라이트다. 14, 15번홀 연속버디와 16번홀(파5) 이글로 단숨에 3타를 더 줄여 EPGA투어 최초의 '59타'에 도전했다. 18번홀(파4)가 못내 아쉽게 됐다. 아이언을 선택하는 전략적인 티 샷으로 2.5m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공은 홀 왼쪽으로 흘렀다.

대기록은 무산됐지만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8시즌 세번째 메이저 147번째 디오픈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는 게 의미있다. 이 대회는 특히 '디오픈 모의고사'로 유명한 무대다. 코스 여건이 비슷하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톤은 이날 326야드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77.8%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미하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환호했다.
'카타르 챔프' 에디 페퍼렐(잉글랜드)은 6언더파를 작성했지만 2위(14언더파 264타)에 만족했다. 2015년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 공동 6위(14언더파 266타), 세계랭킹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공동 9위(13언더파 267타), 패트릭 리드(미국) 공동 23위(10언더파 270타)다. 한국은 조락현(26)이 공동 30위(9언더파 271타), 최진호(34ㆍ현대제철)가 공동 49위(6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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