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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권 수립 70주년 맞아 사면 실시…충성심 제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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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및 노동당 창건 70주년 이후 3년 만에 사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 중흥농장을 시찰하면서 감자생산을 독려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월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감자밭과 농기계보관고 등을 둘러보는 김정은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 중흥농장을 시찰하면서 감자생산을 독려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월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감자밭과 농기계보관고 등을 둘러보는 김정은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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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이 오는 9월 정권 수립 70주년을 앞두고 사면(赦免)을 실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공화국 창건 일흔 돌을 맞으며 조국과 인민 앞에 죄를 짓고 유죄 판결을 받은 자들에게 8월 1일부터 대사(大赦)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지난 12일 발표됐다면서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대사로 석방된 사람들이 안착되어 일하고 생활할 수 있게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이날 게제된 정령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보호해 주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것은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의 본성적 요구이며 국가 활동의 일관한 원칙"이라며 시행의 이유를 밝혔다.

북한은 정권 수립 70주년을 앞두고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적 결속을 강화하고 북미정상회담 이후 변화하는 통치 환경 속에서 주민의 충성심을 고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취임 초기였던 2012년에도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4·15)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70회 생일(2·16)을 맞아 대사면을 한 바 있다. 이번 사면은 광복 및 노동당 창건 70주년이었던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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