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론들이 북미정상회담 성과를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다며 비난에 나섰다.
지난달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회담에 대해 비판론이 일자 이를 비난한 것이다.
또 그는 "내일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를 고대하며 핀란드 헬싱키로 향하고 있다"며 "유감스럽게도 내가 정상회담에서 아무리 잘하더라도, 설령 내가 러시아가 지난 수년간 해온 모든 죄와 악에 대한 응징으로 위대한 도시 모스크바를 받아온다 하더라도 나는 돌아오면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상트페테르부르크도 추가로 받아왔어야 한다고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 위원장에 이어 이번에는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각이 나오자 이 부분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녹화돼 이날 공개된 미국 CBS 방송 인터뷰 발췌본에서도 미러 정상회담 등에 대해 곱지 않은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한 듯 "나는 (정상들과) 만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 중국, 북한과 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며 정상회담 신봉론을 펴며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한 것이 좋은 일이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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